본문 바로가기
도자기의 모든 것

국보와 보물의 차이, 선정기준에 대하여 총정리!

by 국중박씨 2024. 10. 3.

다양한 국보와 보물을 살펴보다보니 국보와 보물의 차이는 어떤지, 선정기준이 어떻게 다른지 궁금했습니다. 국보는 국가를 대표할 만한 중요성과 독창성을 지닌 유물이며, 보물은 국보보다는 상대적으로 조금 낮은 중요성을 갖고 있다고 합니다. 상대적으로 중요성이 낮다고는 하지만 모두 소중한 문화유산인것은 같습니다.

아래의 표를 참고하시면 더 정확합니다.

 

1. 국보와 보물의 차이

선정 기준 - 예술적·역사적 가치가 매우 뛰어난 문화재로, 국가를 대표할 만한 중요성과 독창성을 지닌 유물입니다.
- 국가적 상징성이 있으며, 세계적으로도 가치를 인정받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 해당 유물이 대한민국의 문화유산을 대변하는 중요한 상징물로 평가될 때 지정됩니다.
- 국보는 보물로 지정된 후, 추가적인 평가를 거쳐 국보로 승격됩니다.
- 예술적, 학문적, 역사적 가치가 크고, 문화적으로 중요한 유물이나 건축물을 대상으로 합니다.
- 국보보다는 조금 낮은 중요성을 지닌
유물도 포함됩니다.
- 국가 문화유산으로 보호할 가치가 크지만, 국보와는 달리 국가를 대표하는 상징성은 상대적으로 낮습니다.
법적 지위 - 국보는 문화재보호법에 의해 보호되며, 훼손되거나 해외로 반출될 시 엄격한 법적 제재를 합니다.
- 국보는 보물보다 보호 조치와 관리가 더 엄격합니다.
- 보물도 국보와 동일하게 문화재보호법에 따라 보호되지만, 보호 조치와 관리가 국보보다는 다소 완화됩니다.
- 보물도 국가 차원에서 보호와 보존의 대상입니다.
소유권 - 국보는 국립박물관, 사립박물관
또는 개인 소유일 수 있습니다.
- 국보로 지정된 문화재는 국가적으로 중요한 자산으로 간주되어 소유자가 관리와 보존에 있어 큰 책임을 가지고 있습니다.
- 보물도 국보와 마찬가지로 국가, 박물관, 사립 소장가, 개인 소유가 가능합니다.
- 소유자가 관리 및 보존 책임을 지지만,
관리 기준이 국보에 비해 다소 완화됩니다.
가치와
보호 등급
- 국보는 한국의 문화재 중 가장 높은 보호 등급을 가진 유물입니다.
- 그 예술적, 역사적 가치로 인해 특별히 중요한 유물로 인정되며, 국가가 전 세계에 자랑할 수 있는 대표적인 유물입니다.
- 보물은 중요한 문화유산이지만,
국보보다는 보호 등급이 한 단계 낮은 유물입니다.
- 그러나 보물로 지정된 유물도 충분히 가치가 높으며, 국보와 함께 중요한 문화유산으로 간주됩니다.

 

2. 국보와 보물의 차이점 요약

  • 국보는 보물 중에서도 국가를 대표하는 상징적 가치를 지닌 유물로, 그 중요도와 보호가 더 엄격하게 관리됩니다.
  • 보물은 중요한 문화유산이지만, 국보보다는 상대적으로 보호 등급이 낮고 관리 기준도 다소 완화되어 있습니다.

 

3. 국보와 보물의 예시

국보

  1. 국보 제83호, 금동미륵보살반가사유상
    • 시대: 삼국시대(6~7세기)
    • 특징: 섬세한 조각과 사색하는 자세로 유명한 불상입니다. 한국 불교 조각의 절정을 보여주는 작품으로,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불상 중 하나로 손꼽힙니다.
    • 현재 소장처: 국립중앙박물관
  2. 국보 제32호, 백제 금동대향로
    • 시대: 백제시대(6세기)
    • 특징: 백제시대의 뛰어난 금속 공예 기술을 보여주는 향로로, 정교한 조각과 상징성으로 인해 국보로 지정되었습니다. 높이 61.8cm로, 화려한 조각이 특징입니다.
    • 현재 소장처: 부여 국립박물관
  3. 국보 제94호, 청자 참외모양 병
    • 시대: 고려 중기(12세기)
    • 특징: 참외를 본뜬 독특한 형태와 맑고 투명한 비취색이 특징인 고려청자입니다. 고려청자의 아름다움을 대표하는 작품 중 하나입니다.
    • 현재 소장처: 국립중앙박물관
  4. 국보 제151호, 훈민정음 해례본
    • 시대: 조선시대(1446년)
    • 특징: 세종대왕이 한글을 창제한 후 이를 설명한 책으로, 한국어의 근간이 되는 중요한 자료입니다. 대한민국 문화의 상징적 유물입니다.
    • 현재 소장처: 간송미술관

보물

  1. 보물 제781호, 백자 달항아리
    • 시대: 조선 후기(18세기)
    • 특징: 조선 후기의 백자 항아리로, 크고 둥근 형태로 인해 ‘달항아리’라는 이름을 갖게 되었습니다. 단순하면서도 아름다운 조형미로 유명합니다.
    • 현재 소장처: 국립중앙박물관
  2. 보물 제170호, 무령왕릉 왕비 관
    • 시대: 백제시대(6세기)
    • 특징: 무령왕릉에서 발견된 왕비의 관으로, 백제의 장례 문화를 보여주는 중요한 유물입니다. 섬세한 금속 공예 기술이 돋보입니다.
    • 현재 소장처: 공주 국립박물관
  3. 보물 제919호, 청자 상감 국화무늬 매병
    • 시대: 고려 중기(12세기)
    • 특징: 상감 기법으로 국화무늬가 새겨진 고려청자 매병입니다. 국화의 섬세한 표현과 청자의 푸른빛이 잘 조화된 작품입니다.
    • 현재 소장처: 호림박물관
  4. 보물 제1216호, 금동 연가 7년명 여래 입상
    • 시대: 고구려(539년)
    • 특징: 고구려 금동 불상으로, 고구려 시대 불교 미술을 대표하는 중요한 유물입니다. 높이 15.5cm로 작지만 매우 정교하게 제작되었습니다.
    • 현재 소장처: 국립중앙박물관

 

4. 국보와 보물의 고고학적 의미

  • 국보는 한국을 대표하는 문화재로, 세계적인 문화유산으로서도 평가받을 수 있는 작품들입니다. 국가의 정체성과 자부심을 표현하며, 학술적·문화적 가치가 매우 높습니다.
  • 보물은 한국 문화유산의 중요한 부분을 구성하는 유물로, 학문적 연구와 보존 가치가 큽니다. 보물로 지정된 유물 중 일부는 시간이 지나며 국보로 승격되기도 합니다.

 

이처럼 국보와 보물은 그 중요성과 보호 수준에 약간의 차이가 있지만, 모두 한국의 소중한 문화유산입니다. 이를 통해 우리 문화의 뿌리를 찾고, 역사적 가치를 보존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으므로 소중하게 보호하고 지켜야 할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