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발모양, 짚신모양의 토기는 삼국시대에 만들어 진것으로 추청됩니다. 짚신모양 토기는 삼국시대의 장례 의식과 의례 문화를 이해하는 중요한 유물로, 그 상징성과 예술적 가치가 큰 유물입니다. 이 짚신모양 토기의 형태, 시대, 특성, 고고학적인 의미, 소장처에 대하여 자세히 알려드립니다. 아래를 참조하세요!
1. 기본 사이즈와 형태
- 사이즈: 짚신모양 토기의 크기는 높이 16.0cm 정도로 알려져 있습니다. 실제 신발을 본떠 만든 것이며, 작은 용기를 붙여 사용한 것으로 보입니다.
- 형태: 이 토기는 짚신의 형태를 정교하게 본떠 제작되었습니다. 실제 짚신과 비슷하게 앞이 좁고 뒤가 넓으며, 신발의 앞부분이 살짝 위로 올라가 있는 모양입니다. 짚신의 가는 줄무늬나 질감까지 섬세하게 표현되어 있는 것이 특징입니다.
- 구조: 컵 내부가 비어 있어 물건을 담을 수 있으며, 토기의 바닥 부분은 평평하게 만들어져 안정적으로 놓을 수 있도록 제작되었습니다.
2. 시대
- 제작 시기: 이 짚신모양 토기는 삼국시대(4~6세기)에 제작된 것으로 추정됩니다. 특히, 삼국시대 중 신라와 가야 지역에서 많이 발견된 형태입니다.
- 사용 목적: 짚신모양 토기는 일반 토기와는 달리 특이한 형태를 가지고 있어 의례용 또는 상징적인 목적으로 제작된 것으로 보입니다. 또한, 일부 학자들은 장례 의식이나 부장품(묘지에 함께 묻는 물건)으로 사용되었을 가능성도 제시합니다.
3. 특성
- 사실적인 형태: 짚신모양 토기는 실제 짚신을 매우 정교하게 본떠 제작되었으며, 표면의 디테일까지 표현되었습니다. 삼국시대 사람들이 실용적으로 사용했던 짚신의 형태와 패턴이 그대로 재현되어 있어, 당시의 생활 도구와 복식을 엿볼 수 있는 소중한 자료입니다.
- 기능성보다는 상징성: 짚신모양 토기는 크기와 모양으로 보아 실질적으로 신발로 사용되었을 가능성은 없으며, 의례적인 목적이나 장식적인 용도로 사용되었을 가능성이 큽니다. 이는 당시에 신발이 지닌 상징적 의미를 나타낸다고 볼 수 있습니다.
- 흙으로 만든 토기: 일반적인 토기와 마찬가지로, 짚신모양 토기는 흙을 빚어 구운 도자기입니다. 삼국시대에 토기는 일상 생활에서 흔히 사용되었으며, 각 지역마다 독특한 형태와 제작 기법이 존재했습니다.
4. 고고학적인 의미
- 장례 의식과 관련성: 짚신모양 토기는 주로 고분에서 발견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는 삼국시대 사람들이 죽음 이후의 삶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중요한 상징적 의미를 지닌 물건들을 함께 묻었던 것을 보여줍니다. 이 짚신모양 토기는 죽은 사람이 저승으로 안전하게 이동할 수 있도록 돕는 의미로 사용되었을 수 있습니다.
- 삼국시대 생활사 연구: 이 토기는 삼국시대 사람들이 실제로 사용했던 생활 도구와 의복, 신발 등을 이해하는 데 중요한 자료가 됩니다. 짚신과 같은 실생활에서 사용된 물품을 토기로 재현함으로써, 당시의 기술력과 사회적 가치관을 엿볼 수 있습니다.
- 의례 및 상징적 사용: 짚신모양 토기는 단순한 생활 도구 이상의 의례적 상징물로서 제작된 것으로 추정됩니다. 이는 삼국시대 사회가 신발에 어떤 상징적 의미를 부여했는지, 또한 이들이 영적인 세계를 어떻게 생각하고 있는지 알 수 있습니다.
5. 발굴 장소 및 시기
- 발굴 장소: 짚신모양 토기는 주로 경상남도 고성, 경주 등 신라와 가야 지역의 고분에서 출토되었습니다. 이러한 지역은 삼국시대 신라와 가야의 주요 거점으로, 다양한 부장품들이 발견된 곳입니다.
- 발굴 시기: 20세기 중반 이후, 대규모 고분 발굴 과정에서 짚신모양 토기가 출토되었습니다. 특히 경상남도 고성에서 발견된 가야 무덤에서 여러 형태의 짚신모양 토기가 함께 발견되었습니다.
6. 발굴 시 특별한 에피소드
- 특이한 형태로 주목받음: 짚신모양 토기는 발굴 당시 특이한 형태로 인해 학계와 대중 모두에게 큰 주목을 받았습니다. 일반적인 토기나 도자기와는 달리 실용성이 떨어지는 이 토기는 궁금증을 유발하고, 그 용도에 대해 다양한 추측이 제시되었습니다.
- 발굴 당시 훼손 최소화: 이 짚신모양 토기의 경우 비교적 온전한 상태로 발굴되었습니다. 이는 당시 장례 의식에서 신중하고 소중하게 다뤄졌음을 알 수 있습니다.
- 다양한 크기와 형태: 발굴된 짚신모양 토기 중 일부는 다양한 크기와 형태를 가지고 있었으며, 이는 각기 다른 의례적 용도로 사용되었을 가능성을 시사합니다. 크기와 모양에 따라 서로 다른 의미를 가졌을 것으로 추정되며, 이로 인해 해당 지역의 장례 의식과 사회적 구조를 연구하는 데 중요한 자료로 활용되었습니다.
7. 현재 소장처
- 짚신모양 토기는 국립중앙박물관, 경주 국립박물관, 부산박물관, 진주박물관 등에서 소장 및 전시되고 있습니다. 특히 경주와 고성에서 출토된 짚신모양 토기는 해당 박물관에서 지역적 특성과 관련된 전시품으로 소개되고 있습니다.
- 국립중앙박물관에서도 삼국시대 전시관에서 짚신모양 토기를 전시하며, 삼국시대 신라와 가야의 장례 풍습과 의례 문화를 설명하는 자료로 활용되고 있습니다.
8. 기증자에 대해 특별한 점
- 짚신모양 토기는 대부분 발굴 과정에서 국립박물관에 소장된 것이며, 특정 개인 기증자의 기록은 많지 않습니다. 다만, 일부 지역 박물관에서는 지역에서 발굴된 유물을 지역민들이 기증한 사례도 존재합니다.
- 진주박물관이나 부산박물관에서는 지역 주민들의 기증을 통해 삼국시대 유물이 추가로 수집된 경우가 있으며, 이 과정에서 일부 짚신모양 토기도 기증되었습니다. 이러한 개인 기증자들은 자신이 소장한 유물의 역사적 가치를 인지하고, 후대에 전하기 위해 박물관에 기증한 것으로 평가받습니다.
짚신을 꼬아 만든 것까지 섬세하게 표현한 짚신모양 토기도 있습니다. 그 섬세함에 놀라기도 하고, 삼국시대의 기술력에 감탄하기도 합니다. 특히 고분군에서 많이 발견되었기 때문에 장례의식에 사용되었을 가능성을 많이 제시하는 유물입니다. 먼길 떠나는 길에 같이 묻어둔 짚신모양 토기에서 지금의 우리와 똑같은 마음이 느껴지기도 합니다.
지금까지 짚신모양 토기에 대해서 살펴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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